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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빼미> 정보 및 줄거리 감독/등장인물 리뷰후기 300만돌파!!

by 돌수니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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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2022.11.23 개봉한 <올빼미>입니다. 역사적 인물 소현세자 이야기이다. 맹인 침술사가 어떤사건에 얽히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스릴러 사극 영화입니다.

 

영화 <올빼미> 정보 및 줄거리

 

삼전도의 굴욕을 격은 8년 뒤에 인조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천경수는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 침술사 였다. 이형익은 궁에서 일할 새로운 의원을 찾고 있었다. 그는 천경수의 뛰어난 침술 실력을 한눈에 알아봤다. 눈치가 빠른 천경수는 궁궐 생활에 금방 적응했다. 불이 꺼지고 모두가 잠이 들었을 때 천경수는 동생을 위해 편지를 썼다. 그는 맹인이긴 했지만 완전히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천경수는 낮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어두운 밤에는 어느 정도는 볼 수 있었다. 밤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사물을 구분하고 일반적인 생활이 가능했다. 이형익은 천경수를 데리고 다니면서 왕족들을 진료했다. 그는 명을 버리고 청나라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길 원했다. 인조는 과거 청나라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인조는 청나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소현세자는 청나라에서 8년 동안 지내면서 청나라가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변하는지 똑똑히 지켜봤다. 그는 조선도 청나라처럼 발전된 국가가 되기를 바랐다. 인조는 소현세자가 청나라에 있으면서 그들에게 세뇌당했다고 생각했다. 소현세자는 명분보다 실익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늦은 밤 이형익은 천경수를 데리고 소현세자를 진료했다. 방안에 밝게 촛불이 켜져 있었기 때문에 천경수는 앞을 보지 못했다. 그는 이형익의 지시대로 이형익이 진료하는 것을 보조했다. 진료는 오랫동안 이어졌다. 방안에는 피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다. 보지 못하는 천경수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지 못했다. 그때 초가 다 녹았고 방안에 있던 불이 모두 꺼지고 말았다. 천경수는 그제야 방 안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 소현세자의 둘러싼 미스터리, 맹인침술사라는 주인공과 상상력을 더해 풀어가는 영화이다.

 

감독/등장인물

 

인조(유해진)는 소현세자 죽음 이후의 먼지모를 두려움과 광기에 휩싸여 살게 되는 왕이다. 유해진 배우는 시나리오에서 느껴져던 이야기 힘에 끌려다. 안 해본 캐릭터라서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했다. 안대진 감독은 유해진 배우가 하는 왕은 다를 것이다.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했다. 경수(류준열)는 주맹증을 앓고 있는 침술사이다. 경수가 보는 시점을 표현하려고 스타킹을 씌우고 물 주머니를 대고 최대한 광학적인 효과를 표현했다. 이형익(최우성)은 세자를 담당하는 어의다. 소용 조 씨(안은진)는 욕망이 가득한 조선 악녀이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다. 노력해서 그것을 가지려고 나가는 인물이다. 사건에 의문을 품은 영의정 최대감(조성하), 경수의 조력자 만신(박명훈), 비운의 운명을 맞이한 소현세자(김성철), 사건의 실마리를 알게 된 세자빈 강빈(조윤서) 인물이다. 안대진 감독은 <올빼미>는 기존 사극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고 했다. 기존 사극에 많이 나오는 장면들은 다 없애고 장르적인 목적에 맞는 현대적인 스릴러를 만들었다고 한다.

 

리뷰후기

 

솔직히 큰 기대없이 편안하게 봤는데너무 재밌게 봤다. 각본만 100번 수정했다고 한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진짜 그럴만하다고 느꼈다. 한옥과 어울리는 청색톤으로 맹인의 시야를 보여주며 끝내주는 사운드로 듣고 있던 우리 청각이 더 예민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음악소리가 큰 영화를 선호하지 않지만 그거마저 풍부하게 소화했다. 우열을 가리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연기, 연출, 각본이 모두 훌륭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있던 순간에는 어떤 흠을 잡아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정말 푹 빠져서 감상하게 되는 작품이었다. 대사와 표정 연기에 감탄했다. 극초반 동생과 있는 장면에서 편하고 자연스러운 현대극의 말투와 톤으로 대사를 주고받다가, 궁에 들어가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땐 상대의 신분 혹은 상황에 따라 말투와 톤에 적절히 변화를 줬다. 류준영배우의 섬세한 캐릭터 설정 덕분에 경수란 인물이 단단하게 완성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까지 왕의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을 생각해 보면 잘 기거나 품격 있거나 아니면 연륜이 있는 배우들이었는데 유해진배우를 낮춰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라는 것이 그랬다. 하지만 이런 역할에 유해진 배우를 기용한 것은 영화 전체적으로 신의 한 수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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